영남취재본부 김철우기자
울산시가 '선진 국제도시'로 가는 길목에 확실한 도장을 찍었다.
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에서 광역자치단체 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
행안부는 지난 9월 추석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한민국 새단장' 추진 기간 지자체의 △홍보(캠페인)·교육 △정책 협력 △기관장 참여도 △성과(환경정비 실적) 등을 정량적으로 평가했다.
이후 지자체별 추진 계획의 적절성·결과, 우수 사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극적으로 추진한 지방자치단체 75곳(광역 6, 기초 69)을 선정하고 특별교부세 총 50억원의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적극적인 홍보와 기관장 참여, 우수 사례 등으로 광역자치단체 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원을 받게 됐다.
시 지난 3월부터 클린업 전담반(TF)을 구성해 도시 환경 정비를 추진해 왔다. 또 정부의 전국 단위 캠페인과 정례화된 지역 환경 정비를 결합해 행정력·인력·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점과 1단체 1가로 정비 등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대비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도시 환경정비를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기초자치단체 분야에서 울산시 동구가 최우수, 중구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각 1억원과 5000만원을 받게 됐다.
울산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