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용우기자
동명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교내에서 개최된 교과-비교과 연계 학습성과 시상식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동명대는 간호학과 4학년 황영혜, 김보경, 박미현 학생으로 구성된 팀이 지난 12일 개최된 '선수학습능력 CO-UP 프로그램 학습성과 공유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24일 알렸다.
CO-UP 프로그램은 전공교과목 맞춤형 교과와 비교과를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선수학습과 그룹 보충학습을 통해 수업의 이해도와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이번 학기 동명대 간호학과는 간호윤리세미나 교과목 수강생을 대상으로 '윤리의 나침반: 방향을 찾다'를 주제로 CO-UP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선수교과목인 간호학개론에서 배운 윤리적 기본 개념을 재확인했다. 팀별로 윤리적 판단 능력, 사례 기반 토론, 문제 해결 중심 활동 등 학습능력을 향상하는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다.
팀장을 맡은 황영혜 학생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간호학도로서 윤리적 판단 과정에 대해 깊이 고민할 수 있었고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스스로 키울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도교수 이경은 교수는 "선수학습을 기반으로 한 간호 윤리 교육이 전문직 간호사로서 필요한 윤리 의식 함양에 큰 도움이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학생 참여형 윤리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윤리적 의사결정 역량을 갖춘 가치 기반 간호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