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휴식 공간 '도시숲 2차 조성사업' 완료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1만4천180본 심어

전북 남원시가 이달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에 시민과 학생들을 위한 휴식 공간인 도시숲 2차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봄철 5월에 완료한 1차 도시숲에 이어 10월부터 2차로 진행됐으며, 내년 봄에는 3차 조성도 예정돼 있다.

남원시가 이달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에 시민과 학생들을 위한 휴식 공간인 도시숲 2차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 남원시 제공

도시숲은 학생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퍼걸러와 의자들이 놓여 있어 캠퍼스를 거닐다 잠시 앉아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휴식처로 기능할 예정이다.

1차 도시숲은 진입로 주변 경관 식재를 중심으로 조성한 반면, 2차 도시숲은 산책로, 쉼터를 조성하고 주요 건물 주변 숲을 조성했다.

이번 조성된 도시숲에는 교목(에메랄드그린 등 16종) 162주, 관목(철쭉 등 4종) 2,410주, 초화류(그린라이트 등 12종) 14,180본을 심었다.

소나무 등 상록수로 사계절 푸른 캠퍼스 공간을 조성했으며 각기 다른 계절에 따라 변하는 풍경을 제공하는 낙엽수로 색채감을 더했다. 학생들이 보행할 수 있도록 보도블럭이 깔려 있는 등 정돈된 환경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을 예정이다.

또 개비온 옹벽을 설치해 법면에 안정성을 더하고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숲이 단순한 자연 공간을 넘어서, 학생들에게 정신적 휴식과 재충전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캠퍼스를 자연환경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백건수 기자 baekok@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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