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호기자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스케쳐스코리아와 함께 전국 아동양육시설·그룹홈 아동들과 인재양성아동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지원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초록우산과 스케쳐스코리아가 지난 23일 서울 중구 어린이재단빌딩에서 연 후원물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스케쳐스코리아 김상기 상무, 초록우산 신정원 사회공헌협력본부장. 초록우산
초록우산은 스케쳐스코리아가 기부한 겨울용품과 러닝·워킹 대회 '프렌드쉽워크 코리아 2025 in SEOUL' 참가비 일부를 기부금으로 조성한 금액을 포함해 총 7억 7000만 원 규모의 기부금품을 연말 아동 지원에 활용했다.
초록우산은 스케쳐스코리아가 기부한 패딩 점퍼와 아동용 부츠 등 겨울용품 약 5000개를 전국 85개 아동양육시설과 그룹홈에 전달했다. 이는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아동이 직접 제품을 고르고 사이즈를 선택하는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또 '프렌드쉽워크 코리아 2025 in SEOUL' 참가비를 바탕으로 조성된 기부금은 초록우산 인재양성아동 지원사업 '아이리더' 아이들의 교육비, 교구비, 대외참가비 등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스케쳐스코리아 김상기 상무는 "아이들이 크리스마스에 진정으로 받고 싶었던 선물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함께 따뜻하게 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나눔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초록우산 신정원 사회공헌협력본부장은 "이번 지원은 아동양육시설, 그룹홈 아이들에게 행복한 연말 선물이 될 것"이라며 "초록우산은 앞으로도 모든 아이들이 일상의 따뜻함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