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본현대생명, 모바일전용 '연금보험 스피드 무배당' 출시

고객이 직접 노후 설계·가입
3년·5년 납입으로 부담 낮춰
연금액강화형 통해 보장 강화

푸본현대생명은 고객이 직접 노후를 설계하고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연금보험 '푸본현대 연금보험 스피드(무)'를 지난 18일 출시해 판매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상품은 보험료 납입기간을 짧게 설정하고, 장기간 유지할수록 계약자적립액에 장기유지보너스를 추가 적립해 연금 재원을 늘릴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상품 유형은 연금액강화형과 일반연금형으로 나뉜다.

연금액강화형은 계약일로부터 5년이 경과한 시점의 계약 해당일에 장기유지보너스를 지급한다. 장기유지보너스 발생 이후에는 중도인출과 추가납입이 가능하다.

일반연금형은 계약일로부터 1개월이 지난 이후부터 수수료 없이 연 12회까지 중도인출이 가능하며, 추가납입을 통해 필요 자금을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3년납 또는 5년납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가입 가능 연령은 만 19세부터 64세까지다. 월 납입보험료는 60세 미만 가입자의 경우 월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 60세 이상은 월 2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로 1000원 단위 가입이 가능하다.

연금 지급 개시 연령은 45세부터 90세까지 선택할 수 있다. 계약을 10년 이상 유지하면 이자소득세에 대한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공시이율형 연금보험으로, 금리 변동에 따라 환급률이 달라질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가입 후 5년 시점에 최저보증이율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40세 남성이 연금액강화형으로 월 20만 원씩 3년간 보험료를 납입하는 조건으로 가입할 경우, 가입 5년 후 환급률은 최저보증이율 적용 시 최소 113.5% 수준이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고객이 직접 노후를 설계하고 모바일로 빠르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짧은 보험료 납입기간과 중도인출·추가납입 기능을 통해 노후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제금융부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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