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주식·회사채 발행액 22조…전월比 8% ↓'

올해 11월 국내 기업이 주식과 회사채 등을 발행해 조달한 자금이 전월 대비 8% 감소했다. 회사채 발행이 감소한 영향이다.

금융감독원이 24일 발표한 '2025년 1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의 주식·회사채 공모 발행액은 21조8915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8135억원(7.6%) 감소했다.

주식 발행은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가 모두 늘면서 8214억원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774.8% 증가다. 이중 IPO는 4109억원으로 684%, 유상증자는 4106억원으로 889.4% 증가했다.

반면 회사채 발행은 21조701억원으로 전월 대비 10.8% 줄었다.

일반 회사채는 1조9560억원으로 45% 급감했다. 자금용도로는 차환 목적 발행 비중은 낮아진 반면 운영 및 시설자금 목적 발행 비중은 확대됐다. 또한 신용등급별로는 AA등급 이상 및 BBB등급 이하 회사채 발행비중은 상승했따. 반면 A등급 회사채 발행비중은 하락했다.

지난달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756조2263억원으로 0.8%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전월에 이어 순발행 기조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액은 166조2919억원으로 전월 대비 20.8% 증가했다.

CP 발행금액은 44조8023억원으로 0.3% 증가했다. 일반CP는 27조5108억원, PF-ABCP는 1조8099억원으로 각각 28.1%, 4.4% 늘었다. 잔액은 236조2987억원으로 27.9% 감소했다.

단기사채는 121조4896억원이 발행됐다. 30.7% 늘었다. 일반단기사채는 94조9682억원으로 45.5% 증가했다. 반면 PF-AB단기사채와 기타AB단기사채는 13조5656억원과 12조9558억원으로 각각 7.6%, 0.4% 감소했다.

증권자본시장부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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