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2025년 보건사업 '10관왕' 금자탑…건강도시 위상 입증

보건복지부·경북도 평가 석권…'대상' 포함 전 분야 고른 성과
이병환 군수 "맞춤형 보건 서비스로 '건강백세 성주' 실현할 것"

성주군(군수 이병환)이 2025년 한 해 동안 보건의료 분야에서 역대급 성과를 거두며 전국 최고 수준의 '건강 도시'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성주군은 올해 보건복지부와 경상북도가 주관한 각종 보건사업 평가에서 대상을 포함해 총 10개 부문을 수상하는 '10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군민 중심의 맞춤형 보건 정책과 선제적인 의료 서비스가 결실을 본 것으로 풀이된다.

성주군 제공

◆보건행정의 정점, 보건정책 분야 '대상' 수상

가장 주목할 성과는 행정 역량의 척도인 보건정책 분야다.

성주군은 '제53회 보건의 날 기념' 보건시책 사업평가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보건의료계획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상'을 거머쥐며, '함께 만드는 건강 성주, 모두가 안전한 행복 성주'라는 비전을 구체적인 성과로 입증해 냈다.

◆수치로 증명된 건강 지표…통합증진·심뇌혈관 '최우수'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보건 행정도 빛을 발했다.

통합건강증진사업 부문에서는 걷기 실천율(57.3%)과 혈압수치 인지율(78.8%)을 끌어올리고 남자 흡연율(31.3%)을 대폭 낮추는 등 주요 건강 지표를 개선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분야에서는 스마트 스튜디오와 경로당을 연계한 비대면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 의료 취약지역의 건강 격차를 해소한 공로로 3년 연속 '최우수상'이라는 기록적인 성과를 냈다.

◆치매부터 구강까지…전 생애 밀착형 케어

치매 및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업에서도 호평이 잇따랐다.

치매 극복 관리 우수상 및 민관협력 우수사례(치매예방·예쁜치매쉼터) 2개 부문 선정, 장애인·노인 대상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로 우수기관상 수상, 주민 주도형 초전면 건강마을 조성사업으로 2년 연속 우수기관상 수상 등으로 치매관리·구강보건·건강마을로 자리매김했다.

◆의약 안전 및 재난 대응 체계 '합격점'

군민의 생명과 직결된 안전 관리 역량도 높게 평가받았다.

마약류 취급 점검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통해 안전한 의약 환경을 조성해 '우수기관상'을 받았으며, 재난 상황 대비 신속대응반 도상훈련 경진대회에서도 '장려상'을 수상하며 철저한 비상 대응 체계를 확인시켰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10관왕 달성은 보건소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보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모든 군민이 무병장수하는 '행복 성주, 건강 백세'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최대억 기자 cd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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