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환기자
한국공학대학교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505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수능 일반학생1 전형 276명 ▲수능 일반학생2 전형 174명 ▲수능 농어촌학생 전형 55명이다.
2026학년도부터 자유전공학부 및 각 단과대학 자율전공은 수능(일반학생1) 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군은 '가'군이다. 학생부종합전형(조기취업형계약학과, 특성화고졸재직자)도 수시모집에서 미충원된 인원만큼 이월해 선발할 계획이다.
수능 일반학생1 전형은 수능 100%로 백분위 점수와 등급(영어)을 활용한다. 수능 4개 영역(국어·수학·영어·탐구 1과목)을 반영하며 공학계열은 국어 25%, 수학 35%, 영어 20%, 탐구 1과목(과학·사회) 20%를 반영한다. 경영학부는 국어 30%, 수학 30%, 영어 20%, 탐구 1과목(과학·사회) 20%를 반영한다.
수능 일반학생2 전형의 경우 수능 100%로 수능(일반학생1) 전형과 동일하지만 수능 3개 영역만 반영한다. 수학이 필수 반영 영역으로 지정되며 선택 반영 2개 영역은 국어, 영어, 탐구 1과목(과학·사회) 중 상위 2개 영역으로 지정한다.
반영 비율은 1순위 45%, 2순위 35%, 3순위 20%다. 3개 영역 대비 1개 영역이 낮은 점수를 받은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이다.
수험생들은 4개 영역의 성적이 고르게 형성됐으면 수능(일반학생1) 전형을, 특정 1개 영역의 성적이 상대적으로 낮다면 수능(일반학생2) 전형에 지원하는 게 좋다. 두 전형 모두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자에게 수학 백분위 취득 점수 10%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12월 29일 10시부터 12월 31일 18시까지 진행된다.
한국공학대학교는 1998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설립한 국내 최초의 산학협력 특성화 공학대학으로, 실무 중심 교육과 산학협력을 통해 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선정 ▲대학혁신지원사업 교육혁신 S등급 획득(2024) ▲총 1000억원 이상의 정부 재정지원 사업 수주 ▲정부와 함께 산학협력 연구단지인 'TU 리서치파크'(2캠퍼스)를 출범하는 등 산학협력 기반 현장 중심 공학교육의 품질과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8개 학부, 5개 학과, 4개 대학원, 미래대학 융합전공을 통해 반도체·인공지능(AI)·로봇·에너지·바이오 등 미래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전공체계를 갖추고 있다. 산업체 경력 평균이 7.6년인 전문가로 구성된 교수진이 산업 현장의 기술과 경험을 교육에 직접 반영해 공학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서종현 한국공학대학교 입학홍보처장. 한국공학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