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환기자
NC AI는 맞춤형 음성 생성 서비스 '바르코 보이스'와 실시간 번역 서비스 '바르코 트랜스레이션'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바르코 보이스는 배우의 목소리와 톤, 감정을 재현한 다국어 음성을 생성한다. 바르코 트랜스레이션은 문화적 특성과 문맥을 고려한 자연스러운 번역이 가능하다.
NC AI는 맞춤형 음성 생성 서비스 '바르코 보이스'와 실시간 번역 서비스 '바르코 트랜스레이션'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NC AI 제공
두 서비스는 자연스러운 음성 합성과 다국어 번역 기능을 통해 콘텐츠 제작 과정의 효율성과 품질을 높이는 게 목표다. 제작사와 일반 사용자 모두가 고품질의 다국어 콘텐츠를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바르코 보이스는 ▲보이스 컬렉션 ▲보이스 생성 ▲텍스트 투 스피치(TTS) ▲보이스 컨버전(VC) 등 기능을 지원한다. 250종 이상의 다국어 보이스 컬렉션을 제공하며, 보이스 생성 기능을 통해 짧은 음성만으로 자신이나 원하는 인물의 새로운 보이스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생성된 보이스는 원본 톤을 유지한 채 영어, 일본어, 대만어로 변환할 수 있다. TTS 기능은 텍스트의 문장과 문단을 자동으로 구분해 실감 나는 음성을 생성할 수 있고, 보이스 컨버전 기능으로 기존 음성을 다른 음색으로 변환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바르코 트랜스레이션은 ▲미디어 더빙 ▲텍스트 번역 ▲문서 번역 ▲이미지 번역 ▲용어집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영상의 음성과 배경음을 AI가 자동으로 분리하고 10개의 언어로 번역하거나 4개의 언어로 더빙할 수 있다.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원본 포맷 그대로 유지하면서 원하는 언어로 번역하거나 이미지 내 텍스트를 자동 추출한 뒤 번역해 다시 이미지에 반영할 수도 있다. 용어집 기능을 통해 일관된 용어를 사용할 수도 있다.
두 서비스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되며, 두 서비스를 하나의 구독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요금 체계가 도입된다. 스타터 플랜은 월 6600원에 더빙 11분 분량의 3000크레딧을, 크리에이터 플랜은 월 3만8500원에 더빙 70분 분량의 1만7500크레딧을 제공한다. 향후 콘텐츠 제작 환경과 산업별 수요에 맞춰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구독 옵션을 확대할 예정이다.
NC AI는 이번에 출시한 서비스들을 실제 제작 환경에 도입해 활용성을 강화하고 제조·커머스 분야의 공식 번역·음성 지원 기능을 제공하는 등 서비스 확장도 검토 중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이번 서비스 출시와 함께 NC AI의 바르코 솔루션은 텍스트, 음성, 이미지, 3D 등을 연결하는 멀티 모달 창작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단순한 AI 서비스가 아니라,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포괄하는 통합형 AI 크리에이티브 환경을 조성해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글로벌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