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권병건기자
의성군이 2026년 1월 1일 자 승진 인사를 단행하며 새해 군정 운영의 안정성과 추진력을 동시에 강화했다. 이번 인사는 행정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한편, 주요 정책 부서의 실행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는 평가다.
의성군 청사. 권병건 기자
이번 승진 인사 규모는 총 55명으로, ▲5급 3명 ▲6급 15명 ▲7급 15명 ▲8급 22명이다. 기획·재정·농정·복지·안전·보건 등 군정 전반에 걸쳐 균형 있게 인사가 이뤄지며 조직 전반의 활력을 높였다.
5급 승진, 조직 운영·농정·건축 분야 핵심 인력 배치 5급 승진의결 대상자는 총무 새마을과 오미영, 건축과 권귀연, 농업정책과 장승남 등 3명이다. 조직 관리, 도시·건축 행정, 농업정책을 책임질 중추 인력을 전진 배치함으로써 주요 현안 대응 능력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분석한다.
6·7급 승진, 현장 행정과 정책 실무 뒷받침 6급 승진자는 기획예산과, 민원과, 관광문화과, 청년정책과 통합돌봄과 농촌 활력과, 보건소, 건축과, 상하수도사업소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부서를 중심으로 선발됐다.
7급 승진 역시 재무, 사회보장, 환경·축산, 보건, 시설 관리 등 실무 핵심 부서에 집중되며 현장 행정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 8급 대규모 승진…미래 행정 기반 확충
8급 승진자는 22명으로, 홍보·기획·청년·농업·산림·유통·안전·시설관리 등 전 부서에 걸쳐 폭넓게 이뤄졌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의성군 행정을 이끌어갈 인재 층을 두텁게 확보하려는 전략적 인사로 풀이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승진 인사는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해 온 공직자들의 노력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라며 "조직 안정 속에서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며 군민 체감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성군은 이번 인사를 통해 새해 군정 추진의 기틀을 다지고, 지역 발전과 행정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