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법무부는 공인된 폭력 행사…국민 신임 저버리지 않았으면'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법무부에 "국가의 법질서 유지를 위해서 국가 공권력을 최종적으로 행사하는 중요한 기관"이라면서 "최대한 절차적으로 정당해야 하고, 결과도 역시 정당해야 하고, 국민들의 신임을 저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법무부·성평등가족부 업무보고에서 "법무부는 국가에 공인된 폭력을 제도적으로 행사하는 곳"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이 대통령은 성평등가족부를 향해 "이름도 바꿨지만 어쨌든 국민들 사이에 평등 정책을 제도로 시행하는 중요한 기관"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족 문화, 가족 내부 문제들도 잘 챙겨야 하는 기관인데 꽤 오랫동안 국가기관으로서 취급을 제대로 받지 못했던 측면이 있는 것 같다"며 "지금부터라도 주어진 역할을 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치부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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