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철우기자
사과만 잘 키운 게 아니다. 산소카페 청송군이 대한민국 유통 지도를 새로 쓰고 있다.
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18일 '2025년 경북도 산지유통시책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청송군, 2025년 경북도 산지유통시책 평가 최우수상 수상. 청송군 제공
경북도 산지유통시책평가는 산지유통 관련 정부 평가, 농산물 통합마케팅 실적, 경북 통합브랜드 출하 실적,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시·군 특수시책과 차별화된 정책 등 4개 분야 8개 지표를 기준으로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종합평가이다.
이번 평가에서 청송군은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군은 청송황금사과 브랜드 개발과 활성화, 청송사과 품질보증제 운용, 농산물 택배비 지원 등 농특산물 유통·마케팅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청송사과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차별화된 정책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송군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지역 유통조직과 생산 농가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송군만의 차별화된 유통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국 최고 브랜드인 청송사과의 명성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