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기자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와 동해시가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AI 전환을 목표로 하는 대학·지자체·산업체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포럼을 지난 17일 동해 현진관광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림 G-Lab@동해 AI 전환 포럼. 한림대학교 제공
이번 포럼에는 강일준 한림대학교 산학부총장, 김정윤 동해시 부시장,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 이태호 픽쿨 대표, 방기석 한림대학교 공유협업센터장, 이선우 기획예산담당관 외 유관기관 및 기업대표, 시민 등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동해시의 당면 과제인 AI 전환을 위해 지속 가능한 지역 혁신 모델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협력적인 지역 혁신 시스템 구축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대학, 지자체, 산업체가 협력하여 AI 기술을 지역 사회에 실질적으로 적용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는 'AGI시대 AI동해의 도전'을 주제로 발표하며 동해시의 AI 전환이 가져올 변화와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한림대학교의 G-Lab 추진 방향과 의미에 대한 논의와 시연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AI 기술의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태호 픽쿨 대표는 '동해시 제조업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산업체에서의 AI 기술 적용 사례와 최신 동향을 소개하며 지역산업체의 AI 전환전략을 제시했다.
강일준 한림대학교 산학부총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포럼은 대학이 보유한 연구역량과 산업현장의 경험, 지자체의 정책추진력이 결합해 선택이 아닌 필수인 동해시 AI전환의 방향을 함께 그려보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한림대학교는 G-Lab을 비롯한 다양한 지산학 협력 플랫폼을 통해 AI를 활용한 동해시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윤 동해시 부시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포럼을 통해 동해시가 미래형 AI 스마트 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우리 시의 AI 기반 스마트 시티 구현을 통해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재 양성 및 궁극적으로 시민들에게 더 나은 삶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동해시가 AI 관련 산업 및 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는 자리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혁신을 통해 AI 전환 및 지역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림대학교는 RISE사업에서 G-Lab을 통해 동해, 정선, 인제의 지역문제를 공동대응하고 있으며, 강원전략산업인 바이오헬스, ICT 분야에서 산학공동연구와 인제 푸드테크, 화천 TownMICE를 주제로 지역특화산업 분야에서도 지산학 동반성장을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