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지역복지사업 평가 '보건복지부 장관상'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부문’ 우수기관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2025년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영등포구는 지역복지사업평가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했다. 가운데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영등포구 제공.

보건복지부는 매년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라 전국 17개 시도와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수립부터 이행까지 전 과정을 종합 평가한다.

올해 평가는 계획내용의 충실성, 시행결과의 우수성, 지역 주민의 참여 및 만족도, 시행과정의 적정성, 사업관리·역량강화 노력의 5개 분야에서 진행됐다. 1차 심사로 30개 시군구를 선정한 뒤 발표와 질의응답을 거쳐 최종 우수기관을 결정했다.

구는 '일상의 안전을 지켜주는 복지도시 영등포' 실현을 목표로 8개 추진전략과 46개 세부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돌봄서비스 고도화, 대상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 노동 경쟁력 강화, 인프라 구축 등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지난해 개관한 서울시 100번째 종합복지관인 '영중종합사회복지관'도 지역 특성에 기반한 사회보장 체계 구축의 좋은 사례로 꼽혔다.

전문가와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소통간담회, 주민설명회, 만족도 조사 등 주민 참여 채널을 다각화하고 의견 수렴을 강화해 신뢰도와 실행력을 높인 점도 우수기관 선정의 주요 요인으로 평가됐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만들어낸 성과"라며 "살기 좋은 복지도시 영등포구를 만들기 위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보장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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