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가천대학교가 제주대학교와 학점교류 및 창업교육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가천대는 지난 17일 가천대 AI관에서 전일제 실전 창업 프로그램 '창업학기제'를 외부 대학에 개방하며 전국 단위 창업교육 체계로 확장해 나가기 위해 제주대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제주대 학생들은 가천대 '창업학기제'(18학점)를 학점교류 방식으로 이수할 수 있다.
가천대학교가 지난 17일 대학 AI관에서 제주대학교와 창업역량강화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가천대학교 제공
가천대 창업학기제는 '스타트업 창업프로젝트' 등 8개 과목을 이수하고 팀 단위 창업 실행을 경험하며, 기업 현직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단의 밀착 실무 코칭도 받는다.
가천대 학생들도 제주대가 제공하는 지역 특화 창업 프로그램과 지속가능성 기반 교육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장대익 가천대 스타트업칼리지학장은 "가천대 창업학기제는 학생들의 실전 창업 역량을 빠르게 높일 수 있는 교육 모델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제주대와의 협력을 계기로 전국 대학이 참여하는 창업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해 각지 대학생들이 성남에서 배우고 서울에서 투자받아 제주에서 창업으로 이어지는 상생형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