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광주 서구의원 '축제 일정 중복…개선 필요'

"부서·실과·동 간 협의 시스템 부재"

광주시 서구의회 김수영 의원은 지난 24일 제334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 주도 축제의 일정조율 필요성'을 주제로 발언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수영 서구의원. 김수영 의원 제공

김 의원은 "올해 제10회 광주 서창 억새 축제의 경우 동구의 충장축제와 일정이 겹친 것과 더불어 동 단위 행사와도 일정이 중복됐다"며 "축제 효과가 반감되는 문제점과 서구청 부서·실과·동 간 협력 부재를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행사 준비에 참여한 직원들과 관계자들은 밤낮없이 수고하지만, 현장에 내빈 소개가 끝나자마자 주요 인사들이 다른 축제(행사)장으로 자리를 떠나버리는 모습은 현장에 남은 인원들에게 허무함을 느끼게 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 의원은 "구청이 관 주도형 통합 일정 관리 체계를 마련해 서구의 대표 축제들이 서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상생과 연계를 통해 저 큰 지역의 발전 기회가 되도록 부서 간 협의 시스템 정착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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