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1천억원대 유증 발표에…애프터마켓서 10%대 급등

"성장 투자 목적"…제3자 배정 증자 결정
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서 1만7000원 돌파

카카오게임즈가 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한 뒤 애프터마켓에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운영자금 등 약 109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1만5680원이고, 발행되는 보통주는 총 692만474주다.

배정 대상자는 벨벳 제1호 유한회사(448만5861주), 2018 큐씨피 13호 사모투자 합자회사(151만6241주), 스톤브릿지미드캡 제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91만8372주) 등이다. 회사 측은 이번 유증 목적에 대해 "성장 투자 및 재무 건전성 강화"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애프터마켓에서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크게 뛰었다. 오후 5시26분 기준, 정규시장 종가(1만5610원)보다 10.12% 오른 1만7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산업IT부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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