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송보현기자
광주 북구는 오는 30일까지 이틀간 북구 청년센터와 전남대학교 후문 일대에서 '2025 청춘페스타'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청춘페스타'는 청년의 날을 기념해 매년 9월 열리는 축제다. 청년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청년문화 확산을 취지로 한다.
광주 북구 청사.
북구는 이번 행사를 청년 주도로 치르기 위해 지난 6월 북구 청년으로 구성된 추진기획단을 모집했다. 기획단은 슬로건과 콘셉트, 세부 프로그램, 홍보 활동 전반을 논의해 행사를 준비했다.
올해 슬로건은 '아주 보통의 청년'이다. 평범하지만 소중한 청년의 일상을 조명하는 취지다. 29일 청년센터와 행복어울림센터에서는 청년정책 의견수렴, 퍼스널 컬러·조향 컨설팅, 베이킹·공예 클래스, 금융 강의 등이 열린다.
30일 전남대 후문 일대에서는 기념식을 비롯해 청춘거리 노래방, 청춘마켓, 공예 체험, 청년정책 홍보, 재즈공연 등 40여 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기념식은 문인 북구청장과 구의원, 지역 청년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정책 영상 시청, 액자 점등 퍼포먼스, 기념 촬영 순으로 마련된다. 이어 애니메이션 '케이팝데몬헌터스' 주제곡 'Golden'을 부르면 선물을 증정하는 '청춘 Golden 오픈스테이지'가 진행된다.
문인 구청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정성껏 준비했다"며 "청년들이 북구에서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청년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