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경기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인노숙인시설연합회와 공동으로 18일 노숙인 자활시설인 성남 '안나의 집'을 찾아 힘업(Him-Up)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앞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25년 경기 비발디 나눔사업'에 경인노숙인시설연합회를 선정했다.
'비발디'는 사계절을 상징하며, 하절기·추석·동절기·설 등 연 4회에 걸쳐 물품을 전달하는 행사다. 2023년 3000만원 규모로 시작한 사업은 2024년 1억원으로 확대됐고, 올해는 1억5000만원이다.
경기도청
올해 전달되는 구호 물품(키트)은 세면도구 세트, 담요, 속옷, 수건, 양말 등 5종이다.
경기도는 도내 14개 노숙인 시설을 통해 노숙인에게 350개의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경수 경기도 복지사업과장은 "경기도는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나눔문화를 확산해 노숙인의 생활 안정과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인식 변화를 이끌고, 지속 가능한 복지 체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