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새 정부 세종집무실 건립 의지 표명, 뜨겁게 환영' 논평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청사.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정부세종청사서 진행한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제2 집무실 조속 건립 의지를 표명한 데 대해 지역 정치권이 17일 논평을 내고 환영했다. 지난 16일 이 대통령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를 통해 "세종시는 지역 균형발전의 상징"이라고 언급하며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촉구 의지를 밝힌 데 대해 화답한 것이다.

의회는 새로운 정부의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국무회의는 단순한 회의에 그치지 않고, 국가균형발전 완성의 신호탄과 같은 역사적 첫걸음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123개의 국정과제 의결과 함께 새 정부 임기 내 국정 운영의 축을 이끌어갈 로드맵이 제시된 상황을 ▲사회적 합의를 거친 국회 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의제 포함 ▲2차 공공기관 이전 착수 등의 내용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하나의 맥으로 수렴한다고 했다.

특히 지방을 포함한 5개의 핵심 발전 구역과 강원, 전북, 제주 3개의 특별자치도를 전략으로 하는 일명 '5극 3특 추진'에도 속도를 내는 정책 기조가 화두에 오르며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라는 균형발전의 주춧돌이 강조되었던 장이었다고 평가했다.

국무회의에서 언급된 "대한민국의 큰 과제는 지속가능한 성장이며, 그를 위한 가장 큰 토대는 균형발전"이라는 새 정부의 뜻에 의회는 깊이 통감한다고 밝히면서, 의회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내디딘 수많은 발걸음이 정부의 구체적 의지라는 동력을 얻어 실현에 이른 것을 환영했다.

의회는 "지방소멸과 인구집중이라는 악순환이 반복되지 않게끔 지방자치가 시민들의 삶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충청권 모두의 염원이자 국가가 마주한 사명과 같은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이 완벽하게 자리 잡아 영향력을 펼치는 그 날까지, 아낌없는 의지와 노력을 쏟을 것"이라고 했다.

충청팀 충청취재본부 김기완 기자 bbkim998@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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