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현기자
K-뷰티 글로벌 진출 플랫폼 기업 누리하우스는 북미 시장을 겨냥한 크리에이터 참여형 커머스 플랫폼 '누리글로우'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북미 시장은 K뷰티 브랜드의 인기와 판매량이 빠르게 성장하는 주요 전략 지역으로 꼽힌다. 지난해 미국 화장품 수입 시장 내 한국 제품 비율은 전년보다 5.9%포인트 상승한 22.4%를 기록해 점유율 1위에 오른 바 있다. 누리글로우를 이러한 미국 시장을 효과적으로 진출하도록 돕는 누리글로우를 런칭했다.
'누리글로우'는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약 10만 명의 크리에이터가 직접 제품을 선정하고, 홍보 영상을 만들어 판매까지 이어가는 콘텐츠 기반 쇼핑 플랫폼이다. 단순 광고를 넘어 콘텐츠와 판매가 연결되도록 해 브랜드가 북미 시장에 자리 잡는 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이 플랫폼은 누리하우스의 '글로부스트(Globoost)' 서비스와 연동돼 브랜드가 제품을 홍보하면서 동시에 판매도 할 수 있다. 기업은 초기 마케팅 비용을 줄이면서도 매출을 만들 수 있어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수 있다. 또한 미국 결제와 배송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갖춰 브랜드와 소비자 모두의 편리성을 높였다. 특히 브랜드는 오프라인 전시나 대규모 홍보 전에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통해 미국 소비자 반응을 먼저 확인할 수 있다.
백아람 누리하우스 대표는 "'누리글로우'는 제품 마케팅부터 판매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K-뷰티 브랜드를 꾸준히 북미 시장에 소개하고, 글로벌 유통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