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협회, '팁스 투 스케일업 IR 데이' 행사 성료

스케일업팁스 참여기업, 운영사 간 네트워킹 진행
APEC 중기장관회의와 연계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 스케일업팁스본부는 8일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제주 신라호텔에서 '2025년 TIPS to Scaleup IR Day(팁스 투 스케일업 IR 데이)'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50여 개의 팁스·딥테크 팁스 기업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12개 기업이 참여했다. 행사 종료 후에도 VC와 실질적인 협력 및 후속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맞춤형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구성해 참여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VC협회는 2023년부터 초기 창업기업인 팁스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후속 단계인 스케일업 팁스의 운영사로 활동 중인 VC와 연계해 스타트업 전 주기 지원 체계 구축에 앞장서 왔다. 신규투자자 네트워킹 및 IR(투자유치 활동) 활동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제주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2025년 TIPS to Scaleup IR Day'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VC협회

이번 행사는 팁스 참여기업의 IR 발표,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와의 1대1 상담회 등을 통해 스타트업 연구개발(R&D) 지원을 강화하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와 연계한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1일차는 특강과 IR 발표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우선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팁스 사업을 소개하는 특강을 진행하고, 이후 참여기업 12개사의 IR 발표 및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네트워킹 세션에선 참여기업의 업종과 VC의 주요 투자 분야를 기준으로 자리를 나눠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산업별 주요 이슈와 발전 방향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는 등 활발히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2일 차는 스케일업 팁스 참여기업과 운영사 등 23개 사 간 1대1 상담회가 열렸다. 참여기업은 사전에 제출한 IR 자료를 기반으로 관련 벤처투자조합을 운영하는 투자자와 사전 매칭돼 기업당 2건 이상의 맞춤형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한 참여기업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팁스 이후의 스케일업 팁스 등 후속 연계 프로그램에 대해 더 잘 알게 됐다"며 "팁스와 스케일업 팁스 프로그램은 초기 창업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VC협회는 오는 11월 '2025년 제4회 넥스트 스케일업 팁스'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모집 일정과 세부 내용 등은 스케일업 팁스 홈페이지 및 운영사를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증권자본시장부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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