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라선 익산-전주 구간 오전 10시부터 운행 재개'

집중호우로 선로 침수돼 한때 운행 중단

전북지역에 장대비가 쏟아진 7일 전라선 익산~전주 구간 철도 선로가 물에 잠겨 있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집중호우로 중단됐던 전라선 익산~전주 구간 열차 운행이 7일 오전 10시부터 재개됐다.

코레일은 침수 피해를 본 익산~전주 구간에 긴급 복구 작업과 시설물 안전 점검을 마친 뒤 운행을 다시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폭우로 일반열차 5편이 중단됐고, KTX 4편은 버스 연계 수송으로 대체 운행됐다.

코레일은 "안전 확보를 위해 열차를 서행 운행할 예정이어서 일부 열차는 지연될 수 있다"며 "승객들은 열차 이용 전 '코레일톡'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운행 상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전 전북 지역에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코레일은 오전 6시25분께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선로 침수로 전라선(익산~전주) 열차 운행이 중지된다. 타 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공지했다. 당시 용산~익산 구간은 정상 운행됐으나, 동산역과 전주역 사이 선로는 침수된 상태였다.

건설부동산부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