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1,649명 선발

등록금 전액·생활비 지급 '파격 지원'
신입생, 해외탐방 확대 등 혜택 제공

국립순천대학교 전경.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신입생 1,649명을 선발하며, 글로컬대학30·전남 RISE·국립대학육성사업 등 주요 국책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신입생에게 파격적인 지원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5일 밝혔다.

순천대는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돼 5년간 3,235억원, 전남RISE(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 사업으로 680억원을 확보했다. 또 2025년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 평가에서 호남권 국립대학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최고등급(S등급)을 획득해 125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순천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기존 150여개 장학제도에 더해 ▲등록금 전액과 연 600만원 생활비를 지원하는 '글로컬우수인재 장학금' ▲생활비 100만원을 지원하는 '글로컬정주지원 장학금' 등 신입생 맞춤형 장학제도를 운용한다.

학생들이 국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유럽 등 선진국 탐방(1인 최대 900만원), 청춘 세계로 탐방(팀당 800만원), 해외 24개 기관과의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글로벌 학습·교류 기회도 제공한다.

순천대는 글로컬대학30 선정에 따라 개편된 3대 특화 분야(그린스마트팜스쿨,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스쿨, 우주항공·첨단소재스쿨)를 중심으로 21개 글로컬 통합모집 단위를 운영한다. 세부적으로는 생명산업과학분야 299명, 사회과학분야 269명, 인문분야 90명, 예체능분야 145명, 공학분야 383명을 모집하며, 전공 선택의 폭을 더욱 넓히기 위해 자유전공학부도 110명을 선발한다.

강희순 입학처장은 "새롭게 준비된 장학제도와 프로그램들이 수험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지원하겠다"며 "향후에도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입학정보를 제공해 전국에서 많은 우수 인재들이 순천대에서 학업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이경환 기자 khlee276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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