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1조9133억 편성 의회 제출

김포시, 제2회 추경보다 1775억원 증액
민생경제 회복·취약계층 지원·인프라 개선 편성 집중

경기 김포시는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 3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추경 규모는 1조9133억원으로 제2회 추가경정예산 대비 1775억원(10.23%) 증가했다.

김포시청 전경. 김포시 제공

이번 추경은 조정교부금 감소 등 세입 여건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민생경제 회복, 취약계층 지원, 시민 체감 인프라 개선 등의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되었다. 이와 더불어 도로 설해대책 운영 및 도로 유지관리 등의 시급히 추진해야 할 현안 사업도 선별하여 편성하였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1217억원 △지역화폐 발행지원 43억원, 총 1260억원을 편성하였으며, 이는 제3회 추가경정예산 요구액의 약 71%에 해당하는 규모다.

취약계층 등 지원으로는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23억3000만원 △국공립법인 교직원 인건비 14억원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 추가지원 6억3000만원 △안전취약계층 냉방비 지원 6억원 △아이돌봄 지원 4억4000만원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4억원 △노인장기요양 재가급여 3억7000만원 △발달재활서비스 바우처 지원 3억원 △장애인거주시설 운영 지원 2억5000만원 등을 반영해 기초생활보장과 여성·청소년·노인·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 수준을 높이고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 체감 인프라 지원으로는 문화및관광 분야에서 △풍무 체육문화센터 건립 20억9000만원 △김포 학운체육문화센터 건립 13억5000만원 △솔터체육공원 파크골프장 조성 9억1000만원 등을 반영하여 체육·문화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들의 여가와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이어 농림해양수산 분야에서는 △대명항 어촌뉴딜 300사업 48억원 △산림휴양시설 맨발길 조성 2억원 △태산패밀리파크 캠핑장 조성 1억원 등 반영하여 도시민 휴식 수요를 충족해 생활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자체팀 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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