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교류의 장'…중기부, '글로벌 스타트업 인 제주' 개최

스타트업·글로벌 VC 등 300여명 참가
"아시아·태평양 글로벌 창업허브로 도약"

중소벤처기업부는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와 연계해 이날부터 이틀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데이 인 제주(Global Startup Day in Jeju)'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혁신성장·지속가능·포용적 성장이라는 APEC 장관회의 3대 의제를 창업벤처 현장에서 구현한다는 목표로 '도전!K-스타트업'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글로벌 벤처투자 서밋' 등 3개 행사를 통합한 것이다.

이날 통합 개막식에서는 인공지능(AI) 홀로그램을 활용한 오프닝 세레머니를 시작으로, 한국 창업·벤처 생태계 소개, '한글 과자' 공동 창업자인 인도 출신 니디 아그라왈 대표의 창업 스토리 강연, 도전! K스타트업과 그랜드챌린지에 참여하는 국내·외 스타트업의 IR 피칭이 진행된다.

도전! K스타트업 개막식은 역대 수상기업의 경험 공유 세션인 선배 창업노트, 생성 AI 선도기업 뤼튼의 이세영 대표의 특별 강연, 본선 진출팀과 선배기업이 어우러지는 알럼나이 행사로 이어지며 5개 선배기업 제품 전시회도 열린다.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쇼케이스에는 올해 선정된 40개 해외 스타트업과 졸업기업, 국내 투자자들이 참여한다. 인바운드 창업정책 소개, 대표 창업팀 3개사의 IR 발표, 선배기업의 한국 정착·성장 스토리 공유, 국내 투자기관이 해외 스타트업에 투자 전략을 설명하는 리버스 IR 등이 이뤄진다.

4일 열리는 글로벌 벤처투자 서밋에는 전 세계 70여개 해외기관이 참석해 세계 경제·투자 전망을 공유하고, 글로벌 벤처캐피털(VC)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벤처투자 네트워크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중기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창업기업에는 글로벌 시장과 투자자 연결의 기회를, 해외 혁신기업에는 한국 진출과 성장의 교두보를, 글로벌 투자자와 회원국에는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글로벌 창업생태계 비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본 행사는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연결되고 글로벌 창업벤처 생태계가 확장되는 출발점"이라며 "APEC 회원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창업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중기벤처부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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