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콘텐츠 제작사 스토리타이거는 한글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애니메이션 '한글 마법사 고마루'를 KT 지니TV, LG 아이들나라, SK Btv, 케이블TV 홈초이스, 스카이라이프 등 주요 IPTV·케이블 플랫폼에서 VOD로 서비스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한글 마법사 고마루는 편당 11분, 총 13편으로 제작된 한글 교육 애니메이션이다. 아이들이 주인공 고마루의 모험을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한글에 흥미를 느끼고, 부모와 함께 보며 질문과 대답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한글 학습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국립국어원의 한글 교육 과정을 바탕으로 제작돼 단순 글자 암기가 아닌 모험 스토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한글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글 마법사 고마루는 해외시장에도 진출해 지난 1월19일부터 베트남 호찌민 HTV7에서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영되고 있다.
작품에는 익숙한 목소리의 성우들이 참여해 아이들이 더욱 친근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스파이 패밀리' 아냐 포저의 박시윤 성우, '미키마우스'의 남도형 성우, '괴수8호'의 박준원 성우, '카드캡터 체리' 체리 역의 김채린 성우 등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강인식 스토리타이거 대표는 "세종대왕님의 훈민정음 창제 원리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한글을 재미있게 배우도록 만들었다"며 "이번 작품이 한류의 시작인 한글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