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큐리, 2분기 흑자 전환…하반기 국방·공공 AIoT 솔루션 공급 본격화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머큐리는 올 2분기 실적을 공시하고 국내외 불확실한 사업 환경 속에서도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머큐리는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284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KT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한 프로모션에 따른 WiFi AP 공급 확대가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미국발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속에서도 안정적인 생산·공급 체계를 바탕으로 분기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전망과 관련해 회사 측은 "국방사업 부문에서 ▲해상작전위성통신체계(MOSCOS-Ⅱ) ▲후방지역 위성통신체계 전투효율성 개선사업 등 주요 프로젝트 납품이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AIoT 솔루션을 활용한 소방 및 경로당 사업 공급 확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통신사업자들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공공부문용 5G 라우터 및 WiFi AP 사업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이와 같은 군, AIoT, 공공사업을 토대로 하반기 영업이익 개선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머큐리는 WiFi7, AIoT, 위성통신 등 신성장 사업을 본격 확대해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증권자본시장부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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