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권병건기자
경북 구미시의회가 의원 연구단체인 '구미시 재정분석 연구회'가 12일 시의회 간담회장에서 '구미시 건전재정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재정 효율성 강화와 지속가능한 재정구조 확립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약 5개월간 진행되며, 오는 10월 최종보고회를 통해 구체적인 정책 제언과 실행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회는 지난 6월 발대 이후 구미시 지방재정의 세입·세출 구조와 운영 실태를 면밀히 분석해왔다. 중간보고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의원, 용역 수행기관인 나라살림연구소 연구진,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그간의 연구 성과와 향후 과제를 공유했다.
김유리 나라살림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이날 보고에서 ▲세입·세출 관리 체계의 정밀화 ▲재정 자율성·건전성 진단 ▲자금 운용 효율화 ▲예산 집행의 타당성 검토 등을 중심으로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 특히 세입 확충과 지출 구조 최적화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추은희 대표의원은 "재정의 효율적 운용은 도시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한정된 재원을 합리적으로 배분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확립할 수 있는 실효적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약 5개월간 진행되며, 오는 10월 최종보고회를 통해 구체적인 정책 제언과 실행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구미시의회는 이번 연구 성과를 토대로 재정 건전성 확보와 시정 신뢰도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에도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