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찾아가서 신청 도와드립니다'

거동 불편 주민 대상 운영…765명 혜택

경기도 화성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하거나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소비쿠폰 지원에서 소외되지 않기 위해 운영 중이다

화성시 담당자가 관내 한 요양시설을 방문해 어르신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돕고 있다. 화성시 제공

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통해 총 765명에게 소비쿠폰을 지급했다.

서비스는 이용을 원하는 주민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복지팀에 유선으로 요청하면, 담당 공무원이 가구를 방문해 신청·접수 절차를 돕고 소비 쿠폰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시는 대상자가 요청하지 않더라도 정보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을 위해 ▲고령층이 많은 경로당 방문 ▲통·리장 등 지역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선제적으로 신청을 안내하고 있다.

시는 또 ▲종합사회복지관·노인복지관·장애인복지관 이용자 대상 신청 안내 ▲요양원 등 시설 입소자 방문 신청 접수 ▲시설 관계자를 통한 보호자(대리인) 신청 안내 등의 방법으로 신청을 돕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정보 접근이 어려운 시민들이 지원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찾아가는 행정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일 오후 6시 기준 화성시에서는 대상자 97만7000여 명 가운데 96/3%인 93만7000여명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완료됐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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