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골퍼' 안신애, 이제는 화장품 회사 사장님

KLPGA 투어 통산 3승 챔피언 출신 사업가
직접 개발한 화장품 브랜드 메르베이 출시
"피부가 달라지면 기분도 달라진다"

'미녀골퍼' 안신애가 화장품 회사 대표로 변신했다.

안신애가 은퇴 이후 화장품 대표이사로 변신해 화제다. 사진제공=넥스트크리에이티브

안신애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넥스트크리에이티브는 5일 "안신애가 화장품 브랜드 '메르베이(MERBEI)'의 대표로 새 출발 한다"고 밝혔다. 메르베이는 프로 골프 선수로 활동하면서 피부가 항상 자외선에 노출되는 삶을 살았던 안신애가 은퇴한 뒤 피부를 건강하게 지켜줄 화장품을 직접 개발해서 나온 제품이다.

우선 에센스, 세럼, 크림, 선스크린, 폼 클렌저 5종의 스킨케어 제품을 내놨다. 미백과 주름 개선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과 제형으로 구성하였고, 출산 후 기미나 잡티가 올라온 피부와 30대 이후 칙칙해지고 예민해지는 피부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안신애는 "피부가 달라지면 기분도 달라진다"며 "삶까지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화장품은 공식 온라인몰에서 살 수 있다.

안신애는 200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해 신인상을 받았다.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통산 3승을 쌓은 뒤 2017년 일본 무대에 도전했다. 지난해까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었지만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했고 은퇴했다.

문화스포츠팀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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