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교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구리갈매역세권과 남양주진접2 지구에 총 2357가구 규모의 주택을 신규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신혼희망타운과 공공분양으로 구성된다. 오는 11일부터 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구리갈매역세권 A1블록 단지 조감도. LH.
구리갈매역세권 A-1블록에서는 전용 46㎡형 285가구, 55㎡형 897가구 등 총 1182가구의 신혼희망타운이 공급된다. 전체 1791가구 중 나머지 609가구는 추후 행복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남양주진접2 지구에서는 A-1블록에 전용 51㎡형 359가구, 59㎡형 561가구 등 920가구 규모의 공공분양이, A-4블록에서는 전용 55㎡형 255가구의 신혼희망타운이 공급된다.
공급 가격은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됐다. 구리갈매 A-1블록은 46㎡형 평균 4억1000만 원대, 55㎡형 평균 4억9000만 원대다. 전매제한 3년과 실거주 의무 3년이 각각 적용된다. 남양주진접2 A-1블록은 51㎡형 3억5000만~3억7000만 원, 59㎡형 4억~4억3000만원이다. A-4블록은 3억5000만~3억8000만 원대로 공급된다.
입주는 블록별로 남양주진접2 A-4블록(2028년 4월), A-1블록(2028년 7월), 구리갈매 A-1블록(2028년 9월) 순으로 예정돼 있다. 청약 일정은 블록별로 상이하다. 구리갈매 A-1블록은 11~12일 사전청약자를 시작으로 13~14일 신규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5일이다. 남양주진접2 A-1블록은 11~12일 사전청약, 13~14일 특별공급, 18~19일 일반공급 접수 후 28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A-4블록은 13~14일 청약을 받고, 29일 당첨자가 발표된다.
LH는 공급단지별 주택전시관을 10일까지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플러스(apply.lh.or.kr) 내 블록별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