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새로운 대한민국 펀드, 공모펀드 활성화 '선봉장'

KB자산운용이 지난달 출시한 'KB 새로운 대한민국 펀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와 함께 공모펀드 활성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일 자산운용업계와 KB자산운용에 따르면 KB 새로운 대한민국 펀드는 출시한 지 일주일 만에 240억원을 끌어모았다.

KB자산운용은 새 정부의 산업 정책 기조와 자본시장 선진화 방향에 맞춰 공모펀드를 출시했다. KB 새로운 대한민국 펀드는 정부의 성장 정책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에 선별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정부가 6대 전략 산업군으로 선정한 인공지능(AI), 바이오(Bio), 문화 콘텐츠(Contents & Culture), 방위산업(Defense), 에너지(Energy), 제조업(Factory) 등에 투자해 구조적 성장의 수혜를 노린다. KB자산운용은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반도체·바이오·방산·K컬처' 관련 기업을 선별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KB자산운용 육동휘 연금WM본부장은 "자본시장 선진화 추진 등에 따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로 수익성 확대가 기대되는 지주회사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 등도 투자 대상"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주식리서치 인력이 펀더멘탈 기반의 성장 수혜가 예상되는 모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이를 바탕으로 펀드 운용역이 AP(Actual Portfolio)를 결정한다"며 "분업시스템을 통해 최적의 투자 결과가 가능한 펀드"라고 설명했다.

증권자본시장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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