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석기자
네이버페이(Npay)는 제주은행과 '디지털 생태계 확장 및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오른쪽)와 이희수 제주은행장이 1일 제주시 제주은행 본점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네이버페이
양사는 온·오프라인 모든 영역에서 서비스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제주은행 신용·체크카드 발급 시 Npay 결제 수단으로 등록하는 프로세스를 지난달 초 도입했다. 제주대 등 도내 대학 캠퍼스 등에 Npay QR 현장결제 인프라를 확대 중이다.
추후 인공지능(AI) 얼굴인식 기술 기반 '페이스사인 결제'도 캠퍼스에 확산하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 5월부터 제주은행이 발행하는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Npay에 연동해 도내 약 6600여개 QR 결제처 및 제주 전역의 삼성페이 결제처에서 쓸 수 있도록 서비스 중이다.
제주도민은 물론 관광객도 탐나는전 10% 충전 할인, Npay 연동 결제 포인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제주은행 애플리케이션에 Npay 대출 비교 서비스로 연결할 예정이다. 제주은행 신용대출 상품에 Npay 대안신용평가모형 'Npay 스코어'를 적용한다. 대출 차주는 더 유리한 한도·금리 혜택을 찾을 수 있게 된다.
올해 안에 Npay 오프라인 결제 디바이스 '커넥트'를 출시한 뒤 제주 지역 소상공인 상점, 대학교 캠퍼스, 관광지 등에서 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양사 고객들은 커넥트를 통해 온·오프라인 결제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박상진 Npay 대표는 "Npay 기술과 플랫폼을 통해 지역 경제가 더 활성화되고 온·오프 경계를 허무는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도록 제주은행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