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취재본부 김기완기자
오는 5일까지 전통시장에서 국산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지역 내에서 다시 소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1일 세종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여름휴가 기간을 맞아 수산물 체감 물가를 완화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통시장이 참여 시장으로 선정됐다. 행사 기간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환급금은 행사 기간 내 1인 최대 2만원 한도로 제공되며, 3만 4000원 이상 6만 7000원 미만 구매 시에는 1만 원, 6만 7000원 이상 구매 시에는 2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특히, 간편 환급시스템이 도입돼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의 편의성이 높아졌다. 이 시스템은 판매자가 수산물 구매자의 휴대폰 번호와 구매금액을 전용 앱에 입력하면 구매자가 현장 환급 부스에서 휴대 전화번호 제시 및 본인 확인을 통해 온누리상품권을 수령하는 방식이다.
온누리상품권 환급은 행사 기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통시장 제2공영주차장 고객 쉼터에 마련된 환급 부스에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민생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전통시장 이용을 통해 믿을 수 있는 국산 수산물을 즐기며 건강한 여름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