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글로벌 인재 100명 키운다'…RCY 글로벌 리더 프로그램 개최

한국외국어대학교 전임교수가 '제2차 RCY 글로벌 리더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에게 강의를 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청소년의 국제 감각과 인도주의 정신 함양을 위한 '제2차 RCY 글로벌 리더 프로그램'을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5일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RCY 글로벌 리더 프로그램'은 전 세계 191개국에 인도주의 네트워크를 보유한 적십자사의 국제성과 국내 대표 글로벌 교육기관인 한국외국어대학교의 전문교육 역량, 그리고 청소년 인재를 지원하는 임당장학문화재단의 사회공헌 철학이 결합된 민관 협력형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총 3차례 운영되며, 연간 100명의 글로벌 청소년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과정에는 중·고등학생 RCY단원과 대학 RCY회원 등 총 37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학급별(중등반, 고등반, 대학반)로 나뉘어 ▲즉흥 발표력 향상 훈련 ▲정보·설득 중심 발표 교육 ▲토의 및 토론 중심 문제해결 훈련 ▲국제문화 이해와 소셜미디어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강했다. 전 과정은 영어로 진행됐으며, 한국외대 국제사회교육원의 전임교수진이 전담했다. 참가자들은 마지막 날 반별로 주제 발표회를 통해 학습 성과를 공유했다.

프로그램 수료자는 향후 대한적십자사가 주관하는 청소년 국제회의, 해외봉사활동, 동아시아청년네트워크(EAYN) 등 국제 인도주의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인도주의 가치와 글로벌 감각을 겸비한 청소년 리더를 양성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세대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슈&트렌드팀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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