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민기자
서민금융진흥원과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전북도민에게 서금원의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금융교육 등을 연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전북신보재단은 채무조정, 금융복지 등에 대한 컨설팅 희망자 및 금융취약계층을 발굴해 서금원에 연계하고, 서금원은 컨설팅, 금융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 기관은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도 했다. 특히 서금원은 그간 정책서민금융 이용자에 한정되었던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지원대상을 전북도 취약계층에게까지 확대 제공한다.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은 금융권 경력을 가진 전문 컨설턴트가 서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용개선, 부채관리, 자산형성 방안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신청자는 월 1회, 최대 6개월간 유선으로 상담 가능하다. 컨설팅 지원 실적은 올 상반기 약 2만6000건으로 작년 동기 실적(2만3000건) 대비 약 13% 증가세를 보였다.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은 전북도민들의 안정적인 신용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컨설팅 시 불법사금융예방대출과 금융-고용-복지 복합지원 제도를 안내하는 등 실효성 있는 상담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종관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전북도민의 신용관리에 대한 관심과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도민들의 다양한 금융 수요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