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기자
SK브로드밴드는 'B tv+'가 출시 1년 만에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영화, 방송, 키즈 등 20만여편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B tv+. SK브로드밴드 제공
지난해 7월 출시한 B tv+는 영화·드라마, 애니메이션, 키즈, 다큐멘터리 등 약 20만편의 전 장르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며,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월정액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B tv+는 장르별로 나뉘어 있던 기존 17종 월정액 상품을 통합한 것이다.
연령별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다양한 시청 패턴이 폭넓은 고객층의 만족으로 이어지고 있다.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자녀를 둔 30대 여성층은 유해 광고 없는 키즈 콘텐츠를 선호하고, 40·50대 직장인은 출퇴근 길에 모바일 B tv로 드라마와 예능을 시청하는 비중이 높았다. 20대는 주말에 신작 영화·드라마를 몰아보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고객이 직접 콘텐츠를 추천하고 보상받는 '취향이 머니'도 오픈해 차별화된 서비스로 이용 만족도를 높였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자신만의 B tv+ 콘텐츠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다른 이용자에게 추천하고, 해당 콘텐츠가 시청될 경우 B캐시로 리워드를 적립 받는 구조다.
B tv+ 1주년 기념 고객 초청 행사를 진행한 모습. SK브로드밴드 제공
한편 SK브로드밴드는 B tv+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최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신규 및 장기이용 고객 1000명을 초청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참석자는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이벤트 배너를 통해 응모한 B tv+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프리미엄 시사회가 진행돼 초청 고객들이 무료로 영화를 관람했다.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등 주연 배우들과 김병우 감독이 직접 무대에 올라 인사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돼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네컷 사진을 무료 촬영하는 포토 부스를 운영하고, 영화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팝콘과 콜라 세트를 제공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본부장은 "B tv+가 지난 1년간 전 장르 콘텐츠 제공과 참여형 서비스를 기반으로 고객들께 많은 사랑을 받았다"라며 "앞으로도 흥행 콘텐츠 수급과 고객 편의를 높여 B tv+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