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비용 덜어줄 '모바일 청첩장' 지원

대전 서구, 예비부부 40쌍 대상

사진=대전 서구 제공

결혼을 앞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모바일 청첩장이 지원된다.

대전 서구가 청년들의 결혼 비용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 지역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서구 in 모(바일) 청(첩장)'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2025년 대전시 인구 감소 및 저출생 대응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예비부부로, 예비부부 중 1명 이상이 대전 서구에 3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선정 시, 헤어·메이크업, 의상대여, 스냅 촬영 등 모바일 청첩장 제작 시 필요한 서비스를 묶음으로 제공한다.

오는 8월 4일부터 대상자를 모집해 예비부부 40쌍을 지원할 예정으로, 신청을 희망하는 예비부부는 서구청 홈페이지 또는 포스터 QR의 공고문 내용을 확인한 후, 신청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철모 청장은 "결혼을 앞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 명소를 특별한 초대장에 담을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서구는 청년 예비부부들을 위한 지역 연계형 정책을 발굴해 이들이 지역에 애착을 갖고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청팀 충청취재본부 모석봉 기자 mosb@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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