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올해 상반기 방한 외래관광객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관광공사가 31일 발표한 6월 관광통계에 따르면 6월 외래관광객 수는 161만9220명을 기록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둔 2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을 찾은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여름철 성수기인 7월말부터 8월초까지 3주간 약 391만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5.7.25. 강진형 기자
올해 상반기 누적으로는 882만5967명을 기록해 지난해(770만1407명) 같은 기간보다 14.6% 증가했다.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다 외래관광객을 기록한 2019년 상반기 843만9214명과 비교해도 4.6% 늘었다.
상반기 국가별 외래관광객 수는 중국 관광객이 252만6841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221만8979명보다 13.9% 늘었다.
다음으로 일본(161만9180만명), 미국(73만771명), 대만(86만2236명), 필리핀(30만8482명), 베트남(26만8874명) 관광객이 많이 방문했다. 일본, 미국, 대만, 필리핀, 베트남 관광객도 13.1%, 13.9%, 25.9%, 24.4%, 7.9% 늘었다.
상반기 우리 국민의 해외관광객 수를 나타내는 국민 해외관광객은 1456만3624명으로 지난해(1402만3382명)보다 3.9% 늘었다. 2019년(1500만7849명)에 비해서는 3.0%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