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관광 취약계층 초청 '무장애 팸투어'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선정…10억 확보

전북 고창군이 지난 29~30일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추진에 따라 관광 취약계층을 초청해 무장애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원 등 총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해 추진됐다.

고창군이 관광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수상휠체어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고창군 제공

동호해수욕장 국민여가캠핑장은 무장애 캠핑사이트 3개소, 무장애길 조성, 무장애 경사로 조성 및 화장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리모델링했다. 향후에는 관광 취약계층이 수상 체험을 할 수 있는 수상 휠체어를 구비해 운용할 예정이다.

복분자 유원지에도 무장애 캠핑장 사이트 2개소, 화장실, 취사장 등 편의시설을 정비해 관광 취약계층이 편리하게 관광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팸투어는 유형별 관광 취약계층 15명과 함께 장애인 접근성, 숙소 편의성 및 안정성 등을 점검했다.

최순필 군 세계유산과장은 "다양한 직군을 초청해 고창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알리는 것과 함께 다가오는 제52회 고창모양성제를 더불어 고창 관광 축제에 다양한 계층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발돋움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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