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안성재 하이볼', 2주만에 30만개 판매…짐빔도 제쳤다

안 셰프가 인정한 '소비뇽레몬블랑하이볼'
자체 하이볼 부문 카테고리 1위
MZ세대 구매 비중 70%…여성이 더 선호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17일 선보인 '소비뇽레몬블랑하이볼'이 출시 약 2주 만에 판매량 30만개를 돌파하며 하이볼 부문 1위에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GS25에서 일명 '안성재 하이볼'로 불리는 '소비뇽레몬블랑하이볼'. GS리테일 제공

소비뇽레몬블랑하이볼은 안성재 셰프가 다양한 하이볼을 시음한 뒤 가장 맛있다고 평가한 상품이다. 이후 안 셰프는 해당 상품의 공식 모델로 참여해 GS25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맛 평가 영상과 어울리는 안주 추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 상품은 기존 GS25 하이볼 판매 1위였던 '짐빔 하이볼'을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소비뇽레몬블랑하이볼이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 16일부터 2주간 GS25의 하이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상승했다.

구매 고객층을 살펴보면 2030세대 비중이 70%로 집계됐다. 40대 고객 비중도 14%에 달해 전 연령대에서 고른 호응을 받고 있다. 성별로는 여성 비중이 64%, 남성 비중이 34%로 상대적으로 낮은 도수와 와인 베이스의 은은한 풍미가 여성 고객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지호 GS리테일 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앞으로도 고객 취향에 맞춘 차별화된 주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하이볼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통경제부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