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진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31일 돈암6구역 재개발사업과 길음시장정비사업에 대해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완료해 두 지역의 정비사업이 본격화된다고 밝혔다.
돈암6구역 조감도. 성북구 제공.
돈암6구역은 2011년 정비구역 지정, 2019년 조합설립인가 이후 6년간 사업 지연을 겪었으나 이번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아 재개발이 신속히 추진된다. 총 900세대 주택과 함께 임대주택 165세대가 공급되며 사회복지시설, 공원,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조성되고 교통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길음시장정비사업은 노후화와 슬럼화로 주거환경이 악화된 지역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사업 승인 실효 위기와 행정소송 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2025년 9월까지 실효 유예기간을 확보했다.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완료해 320세대 규모의 현대적인 아파트 단지 조성이 기대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약 6년간 지연된 돈암6구역과 실효위기에 놓였던 길음시장정비사업 모두에서 사업시행계획인가라는 중대한 전환점을 맞았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신속한 행정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모든 절차에서 행정 역량을 발휘해 사업을 빠르고 정확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길음시장 조감도. 성북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