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정승현기자
목포해경은 지난 23~29일 일주일간 관내 수상레저 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목포해경 제공
목포해양경찰서가 여름철 극성수기 수상레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레저안전관리반'을 운영하고 특별 안전점검에 나섰다.
목포해경은 지난 23~29일 일주일간 관내 수상레저 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목포·무안 등 관내 9개 지역의 해수면 수상레저 사업장 5개소, 위험 취약지 23개소,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점검 항목은 ▲출입항지 슬립웨이 관리 상태 ▲선박 무단 방치 여부 ▲금지구역 공고판 및 안전정보 알림판 상태 ▲사업장의 안전 관리 체계 등이다.
특히 목포 북항 등 11개 주요 출·입항지에는 수상레저 안전정보 알림판을 새롭게 설치, 레저 이용객들이 현장에서 안전 수칙을 쉽게 확인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여름철은 수상레저 이용이 급증하는 시기로 사고 위험도 높아지는 시점이다"며 "레저 종사자 및 이용자의 자발적 안전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수상레저 환경 조성을 위해 강도 높은 점검과 관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