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책]'챗GPT 주식투자 사용설명서' 外

챗GPT 주식투자 사용설명서

일상 곳곳에서 크고 작은 변화를 일으키며 주목받는 챗GPT는 투자 시장에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증권사부터 일반 투자자까지 세밀한 시장 분석과 치밀한 종목 선정을 위해 챗GPT를 활용하는 상황. 금융시장 전문가인 저자는 챗GPT를 활용해 수익을 내는 효과적 방법을 소개한다. 주식 시장을 분석하고, 재무제표를 읽게 하고, 적절한 매수매도 타이밍을 얻어내는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바로 실전에 적용 가능한 67개의 프롬프트도 제공한다. (황인환·허반석 지음 | 여의도책방)

단백질 혁명

저자는 평생 단백질 연구에 매진해 수백 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세계적 학술지에 270여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한 생명과학자다. 단백질은 근육 형성, 화학반응을 돕는 효소, 면역 체계의 항체, 호르몬 작용 등 생명과 건강의 핵심을 이루는 물질로, 과학계는 오래전부터 이를 인간의 생로병사를 풀어줄 열쇠로 주목해 왔다. 실제로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의 약 40%가 단백질 관련 분야에서 나왔으며, 기적의 다이어트약이라 불리는 '위고비'와 '오젬픽' 역시 단백질에 기반한다. 이런 다양한 맥락을 짚어낸다. (김성훈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돈의 흐름을 읽는 연준의 생각법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은 미국을 넘어 글로벌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금리 인상은 달러 강세를 불러 신흥국의 자본 유출을 유발하고, 반대로 금리 인하는 글로벌 유동성을 증가시켜 자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전 세계가 미 연준에 주목하는 이유다. 20년 경력의 글로벌 금융 전문가인 저자는 연준의 정책이 '실물경제-정책-금융 시장'이라는 세 가지 축을 통해 거시경제 전체로 퍼져나간다고 주장하며, 세 가지 축과 상호작용을 상세히 소개한다. (이정우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

적당히 잊으며 살아간다

일본 교토의 한 내과 의원에서는 환자를 배웅하며 꼭 "자신을 아끼고 보살펴주세요"란 말을 잊지 않는다. 그럼 집으로 향하던 환자는 생각한다. "나는 나를 잘 돌보고 있나?" 이 책의 저자는 후지이 의원을 이끄는 후지이 히데코 의사. 올해 94세의 나이로, 주 6일을 일하면서 몸과 마음이 지친 환자를 돌보고 있다. 자신 보살피기를 간과하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적당히 잊어버리기'를 권한다. 너무 많은 기억으로 스스로를 괴로움에 몰아넣지 말라는 것. 관련해서 71가지 마음 처방전을 소개한다. (후지이 히데코 지음 | 쌤앤파커스)

백년의 부모 수업

국내 '아버지 교육'의 주창자인 저자가 80세에 이르기까지 연구한 내용을 담은 교육 에세이다. '점수 경쟁'에 휩쓸리기 쉬운 사회에서 어떻게 인성과 실력을 함께 가져갈 수 있었는지를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아이 뇌 성장이 어떻게 이뤄지며, 유전자와 환경이 어떻게 아이 지능 형성에 영향을 끼치는지를 탐구한 내용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아이 지능과 성격을 결정하는 데 유전자보다 가정환경과 '부모와의 원만한 관계'가 중요하다는 조언은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해명 지음 | 청림라이프)

뉴로심볼릭AI

인공지능(AI)이 내린 결과의 과정을 탐구한다. 뉴로심볼릭 AI는 AI가 내린 판단의 근거를 탐색하는 기술로, 딥러닝(뉴럴)과 심볼릭 AI(기호 기반 추론)의 융합을 시도한다. MIT, IBM, 딥마인드, 테슬라 등 세계 주요 기업과 연구기관은 이미 이런 시도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 저자는 이런 상황이 단순한 기술 트렌드를 넘어선 'AI 철학의 전환'이라 주장한다. 아울러 AI가 인간을 대체할 가능성에 떨지 말고 어떻게 공존하고 협력할 것인가에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강양석 외 2명 | 이콘)

문화스포츠팀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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