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화기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회장 직무대행에 김민수 이사(사진)가 선출됐다.
과총은 30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4차 이사회를 열고, 최근 사임한 이태식 전 회장의 공석을 메우기 위해 회장 직무대행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과총은 이사회에서 정관 제13조(임원의 직무) 규정에 따라 회장 직무대행을 선출했으며, 신임 회장 직무대행은 차기 회장 취임 전까지 회장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김 회장 직무대행은 "과총이 직면한 현안과 과학기술계의 요구를 엄중히 인식하고, 조직의 안정과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 직무대행은 서울대 기계공학과에서 학사와 석·박사 졸업 후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원(NIST) 객원연구원을 거쳐 현재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로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이며 국제냉동기구(IIR) 총회 의장이다.
한편 이태식 전 회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감사 결과, 업무추진비와 국외 출장 여비 유용 등의 비리가 제기돼 지난 21일 자로 자진해서 사퇴했다. 과총은 향후 회장 선출을 위한 후속 절차를 규정에 따라 신속하고 투명하게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