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밤바다, 노래 물든다…기장군, 일광낭만가요제 팡파르

‘갯마을축제’ 연계, 체험·불꽃놀이·공연 선사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일광해수욕장에서 '제21회 일광낭만가요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기장 출신 가수 최백호의 히트곡 '낭만에 대하여'에서 이름을 따온 전통 있는 아마추어 가요제로 개인 참가자와 문화동아리가 무대에 올라 여름밤 감성 무대를 선보인다.

본선 무대는 8월 3일 열리며, 대상·금상·인기상 등 수상자에게 소정의 상금이 주어진다. 안소미·정미애 등 초대가수의 축하공연이 마련돼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폐회식에서는 10분 이상 불꽃놀이가 이어져 '한여름 밤의 낭만'을 완성한다.

올해 가요제는 '제27회 기장갯마을축제'와 연계돼 진행된다. 맨손고기잡이, 후릿그물당기기, 가족 조약돌 찾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름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일광낭만가요제는 시원한 바다와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찾아와 여름 바다의 낭만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와 관련된 문의는 일광낭만가요제추진위원회에서 가능하다.

일광낭만가요제 안내문.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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