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들병원·구로구 어린이집연합회 MOU…'아이들 적극 지원'

보육현장과 진료·안전 협력 강화

보건복지부 지정 전국 유일 소아청소년 필수특화 전문병원 우리아이들병원은 구로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민간어린이집연합회와 각각 소아청소년 건강 증진 및 안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우리아이들병원과 구로구 국공립·민간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아이들병원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아동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측은 ▲아동 대상 직업체험 프로그램 ▲보건 및 안전 교육 ▲질병 예방 정보 제공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 의식 제고에 힘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 연합회는 교육이나 안전 등 병원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요청할 수 있으며, 우리아이들병원은 진료협력센터를 중심으로 진료 연계, 교육 프로그램 제공, 자료 및 인력 지원 등을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백정현 우리아이들병원 병원장은 "365일 24시간 진료체계를 갖춘 우리아이들병원이 지역 어린이집과 협력해 아이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응급 상황 시의 진료 연계는 물론 성장·발달 상담, 병원 체험 프로그램, 안전 교육 등을 통해 병원을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영미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장은 "수도권을 대표하는 우리아이들병원과의 협력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아이들병원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련 민간어린이집연합회장도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전문병원과 협력하게 되어 든든하다"며 "이번 협약은 어린이집 입장에서 꼭 필요한 일이며,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과 학부모의 신뢰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아이들병원은 최근 서울시 120다산콜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소아청소년 진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어린이집연합회와의 협약을 계기로 구로구를 넘어 인근 지역 어린이집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소아진료 공백 제로' 실현에 나서겠단 복안이다.

바이오중기벤처부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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