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믿음기자
교보문고가 8월 명사 초청 강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건축가 유현준, 인문학자 서경덕, 심리학자 김경일 등 각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8월 교보문고 강연 라인업. 교보문고
이번 강연은 교보문고의 대표 저자 강연 시리즈인 '명강의 Big10' '보라쇼' '보라토크'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제는 건축, 심리, 역사, AI, 건강, 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남녀노소 누구나 관심을 가질 만한 폭넓은 콘텐츠를 포함한다.
유현준 교수는 '명강의 Big10' 시리즈의 일환으로 어린이 독자들을 위한 책 '유현준의 세계 건축 대모험 1 이집트: 피라미드 대탈출!'을 바탕으로, 건축을 통한 통합적 사고의 중요성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강연한다. 8월3일 오후 2시.
에세이 '반짝이지 않아도 잘 지냅니다'로 많은 독자의 공감을 얻은 김민지 작가가 '보라쇼' 무대에 오른다. '반짝이지 않아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통해, 비교와 불안의 시대에 나로서 살아가는 법을 들려줄 예정이다. 8월9일 오후 2시.
문학평론가인 나민애 교수는 시를 통해 마음을 살리는 문장을 소개한다. '단 한 줄만 내 마음에 새긴다고 해도'를 통해 시와 일상, 감정의 접점을 이야기하며 문학의 치유력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할 예정이다. 8월12일 오후 7시30분.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서경덕 교수가 '우리가 지켜야 할 한국사'를 주제로 보라토크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역사의식 제고와 함께,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에 대한 시대적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8월14일 오후 7시30분.
8월의 마지막 강연은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와 큐레이터 류한욱 작가가 함께하는 '보라쇼' 무대로 꾸며진다. '적절한 좌절'을 바탕으로, 현대인의 심리적 미성숙과 회복 탄력성에 관해 이야기한다. 8월30일 오후 2시.
교보문고 관계자는 "이번 8월 강연 시리즈는 책의 울타리를 넘어, 독자와 저자, 지식과 감성을 연결하는 시도"라며 "각 강연은 책 속 지식을 확장해 나의 삶에 직접 적용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