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시흥시가 배곧신도시 내 도시지원시설용지를 공개 매각한다.
시흥시가 매각 예정인 도시지원시설용지 1-10-1 위치도. 시흥시 제공
시흥시는 배곧동 300-2의 배곧신도시 도시지원시설용지 '1-10-1블록' 4044㎡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매각 대상 부지는 배곧신도시 내 마지막 지원시설용지다. 용도지역은 준주거지역으로, 건폐율 70%, 용적률 500%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부지의 감정평가액은 102억1135만원이다.
부지는 종근당이 첨단 바이오의약품 복합개발단지로 조성할 예정 부지와 인접해 있다. 건축 가능 용도는 ▲지식산업센터 ▲문화 및 집회시설 중 전시장 ▲의료시설 중 병원 ▲교육연구시설 ▲업무시설 ▲창고시설 등이다.
시는 다음 달 중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입찰 공고를 게시할 예정이다. 희망 업체는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입찰이 가능하며, 입찰에 참여하려면 회원가입 및 공인인증서 등록을 사전에 완료해야 한다.
권봉재 시흥시 경제자유구역과장은 "매각 대상 부지는 배곧 전체에서 마지막 남은 지원시설용지"라며 "부지 특성과 용도에 부합하는 적합한 매수자가 선정돼 효과적인 개발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